90년도에 친구니는 야탑의 송림고등학교를 나왔다
정확히는 89년도 졸업이다
이 시기에 분당은 신도시의 열풍에 집들이 문을 닫고 철거를 하는 과정에 있었다
가끔 분당에 가곤했다
분당의 중앙공원도 가보고
축구 열풍으로 응원도 가보았다
세월이 흘러 이제 90년대 10년 20년 30년 즉 2020년이 되는 것이다
다른 곳은 50년도 가는데
우리나라 건설은 30년이 전환기인 것이다
건물이 10년이면 보수를 20년이면 리모델링을 30년이면 철거를 하는 것이다
분당의 거의 모든 건물이 이 시기에 지어졌으며 30년이 흘러서 아파트와 상가들이 철거를 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
도로 사정은 그다지 나쁘지 않다
단지 구조와 건물이 오래된 방식이라서 옆 건물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 있을 부자들이 아닌 것이다
구시가지가 계속하여 철거를 하고 건물을 올리는데
가끔 분당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듣거나 지나칠때 그들도 다시 지어야 할 것이란 생각이 드는 것이다
먼저 이사를 가는 곳은 공공기관이다
벌써 분당구청이 이사를 준비하고 있고
다른 공공기관도 그러하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려고 노력중이다
한번에 밀고 다시 짖는 것이 나은 때가 온 것이다
한동 한동 짖다가는 이상한 모양의 건물지역이 되는 것이다
리모델링은 타산이 맞지 않아서 못하겠다
왜냐하면 2층 더 올린다고 하여 수지가 않맞는 것이다
비오는날 건물을 보면 얼마나 약하게 지어졌는지 알 수 있다
그렇다고 재건축을 하려면 단지 단위로 할 것이다
여기에 들어가는 것을 시는 도와야 하는데 다시 신도시를 짖는 것이 좋다는 생각도 가지게 된다
재개발이라 생각하면
이 넓은 땅을 한번에 지으면 좋겠는데
법적인 문제가 몇년을 거쳐야 하고
감가 그리고 감정평가등의 문제도 있다
구시가지처럼 예전것을 헐고 다시 지을 명분도 있어야 한다
분당이 이제는 시작해야 하는 단계에 온 것이다
겉보기에는 좋으나 속은 곪고 있는 것이다
최신식을 자랑하는 우리동네 이야기를 참고 있을 분당주민이 아닌 것이다
2편으로